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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밀라논나의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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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논나'를 아는가

 

 혹시 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진 할머니가 누군지 아는가?
 멋쟁이 할머니, 한국인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 이탈리아 정부 명예기사 작위 수여자, 서울 아시안게임 개ㆍ폐회식 의상 디자이너,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명, 모르는 사람은 몰라도 아는 사람은 누구나 꿈꾸는 인생의 '롤모델'
 이 모든 게 그녀를 설명하는 수식어다.
 [밀라논나]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그녀, [장명숙]개인적으로도 그녀의 삶의 방식에 대해 존경심을 품고 있다.
그런 밀라논나가 세상에 못다 한 자신의 인생철학을 담은 성공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를 세상에 출판했다면, 팬으로서 당연히 읽지 않을 수 없다. 

 

유튜브에서 못다 한 속 깊은 이야기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완고한 고집보다 유연한 생각과 행동력을 가진 밀라논나의 인생 내공을 담은 에세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 자신"에게 예의를 갖추면서 “이해하고 안아주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며, 올해 68세 되는 그녀가 살아오며 터득한 삶 경험과 지혜가 오롯이 스며 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습득한 봉사와 검약의 생활 철학과 함께, 유튜브에서 못다 한 속 깊은 이야기도 풀어놓아 진짜 멋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그녀가 집필한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를 어떤 식으로 소개를 할지 고민해 보았는데, 인상 깊었던 구절을 남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자신을 들볶지 말고 내 삶의 중심에 자신을 둬야 해요.
그러려면 자신의 어깨에 걸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의 요구부터 먼저 알아차려서 들어주어야 한답니다.' 

 

'괜찮아요. 만약 실패해도 창피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도전한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page 21)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게 괜히 신경 쓰며 고통받고 싶지 않아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잘 골라 최선을 다해 살고 싶어요'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page 58)  


 어렸을 땐 분명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다 보니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그녀의 말대로 불가능한 일에 신경 쓸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괜히 해낼 수 없는 일에 신경 쓰며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이 내가 선택한 것들에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기쁜 일이 아닐까?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도 많으니 말이다.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만족하며 즐기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게 행복이죠.'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page 96)  

 

 어디선가 성공학 강의에서 들었던 것 같다. 성공이란 단지 돈이 많다고 이루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자본주의 사회가 '성공=돈'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을 뿐이다.
 내가 들었던 성공학 강의에서, 강사는 내게 말했다. "당신이 만약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당장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라. 쓸데없는 욕심을 품지 마라. 항상 매일매일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그녀도 혹시 같은 강의를 들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부모에게 버림받아 보육기관에서 자라도 든든한 양육자와 따뜻한 사랑을 주고받으면 스스로 성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정서적인 보살핌과 배려가 이토록 중요하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page 228)

 

 어제 읽었던 책 때문일까,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를 읽으며 제일 멋진 말이라고 생각했다. 가스라이팅에 대한 글을 너무 인상 깊게 읽어서 그런가, 보호자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다 하더라도 그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자란 아이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직접 확신했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를 읽으며 왜 밀라논나의 유튜브의 구독자가 그렇게 많은지, 왜 사람들이 장명숙이라는 사람을 꿈꾸는 진정한 '어른'이라고 말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삶의 나침반을 찾고 있다[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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